黃家칼럼

막가는 합병 KT는 이렇게 하면 개고생은 계속된다 쭉~~~

앵그리피그 2009. 7. 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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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렇게 하면 개고생은 계속된다  

 집내가면 개고생 ! QOOK

KT의 KTF 합병으로 인한 유무선 서비스의 통합브랜드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쿡 ! 이를 지켜보면서 KT란 회사와 조직에 대해서 평해보고자 한다

노화된 조직과 복지부동 그로 인한 서비스 질적저하

3년여 전일 것으로 기억난다

업무상 미팅이 있어서 KT본사로 찾아갔다

KT잠바를 걸친 머리가 히긋히긋한 분이 나오신다  설마 햇는데 그분이 담당자란다 . 명함을 보니 직급은 과장 ... 연세는 40대 후반  같이간 동료의 말에 의하면 대부분 KT과장급 직원이렇게 나이가 이정도란다.
내가 근무했던 IT업계에서는 당시 내가 30대 중반으로 팀장이였으니 정말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였다.

 암튼 나이가 업무능력과는 상관없으니 일단 미팅을 하게됐다
그런데 이런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사람이라고 무시하는건지 계열사라고 무시하는건지
미팅을 구내식당에서 하자구 데리고 간다 .....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커피숍에서는 미팅을 해봤어도 구내식당 미팅은 첨이자 마지막 이였다)
미팅중에도 삐딱한 자세와 소극적인 태도로 맥빠지는 미팅을 하고 돌아왔다.

이처럼 KT조직은 유선전화 서비스 호황기 부터 지금까지 근무하는 장기 근속자들이 회사로비를 채우고 있었다(현재 상황은 어떤지?)  그런데 이들이 다른 회사들 같으면 벌써 중간관리자 이상으로서 역량을 발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인사적체 등으로 인해 40대중반의 과장급이 실무자로서 실무를 하고 있으니 본인입장에서도 의욕없는 것이 당연해보였다.  그런데 이런 의욕상실과 불성실한 근무로 인해 결국은 대 고객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는것이 문제다

실제로 본인이 직접 경험한 한사례를 보면 KT조직의 문제를 단편적으로 볼수 있다 

어머니 명의의 KT매가패스와 내 명의 와이브로를 개별 가입해서 사용중 결합상품에 할인이 된다하여 결합상품신청을 위해

전화국을 직접방문햇다 (전화국에 근무하는 창구 직원들도 30대 조차 보기 힘들었다 ㅎㅎ)

그곳에서 결합상품 문의를 창고에 문의했더니 창고 여직원은 한참을 해메더니 결구 다른 남직원 쪽으로 가서 안내 받으라며 나를 보냈다. 거기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하고 메가패스+와이브로+네스팟 까지 결합되는 상품으로 가입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몇개월 후 어찐된 일인지 계속 메가패스따로 와이브로가 따로 따로  요금청구가 되고 있었다.
KT 100전화를 통해서 접수한 전화국 담당자와 연결되어 불만을 얘기하고 통합고지를 재 요청했다.

(사정을 들어보니 결합상품 가입 처리 자체가 안되어 있었다)
그렇게 다시 한달여 지난후 이런 XX 그 후에도 고지서는 그대로 개별적으로 발급되고 정상 처리가 안된것같았다.

이번에는 안되겠다 싶어 KT본사 홈페이지에 컴플레인을 올렸다. (효과가 빠랐다. 본사에서 바로 전화가 왔다)
다시 전화국에서 접수했던 담당 직원이 직접 연락이 와서 "죄송합니다 본인이 상중이고 어쩌구 해서 처리가 안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어처구니없는 답변이였다.  3개월여 넘는 미비로 인해 그사이 결합상품 처리가 되었다면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과 내가 계속 민원을 넣은 상황을 설명하고 불만을 말햇다

담당자는 그러더니 자기가 자기돈으로 그돈을 환불해드리고 결합상품처리도 바로 해주겟다구 한다 
하지만 돈이 중요한게아니라 정식으로 사내 결제 절차를 거쳐서 환불해달라구 요청했다(내부적으로 이런 상황이 알려져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암튼 직접 보냈는지 정식으로 환불된건지 결국 환불은 받았고(환불전에 한번더 환불이 안되 다시 전화로 요청을 했다)

이런 허무맹랑하고 말도안되는 상황이 아마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격고 있다는것이다.
요사이 다른 서비스업체를 가봐도 이런 서비스 체계나 서비스 마인드는 보기 힘들정도다.

비근한 예를들어 삼성이나 엘지의 서비스센타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KT의 서비스는 고객을 화나게 하는 저질 서비스다.

 이런 저질 서비스가 바로 회사 인력의 나태와 복지부동에서 나온다구 밖에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

연속성과 예측가능성이 없는 인력배치와 사업진행

2년여전 KT는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하에 강남교보타워에 TF팀을 꾸리고 프로젝트 별로 각계열사에 관련 인력을 파견받아 사업계획을 진행했다. 더불어 대형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수억을 들여서 컨설팅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후 2년이 흐른 현재 KT-KTF 합병후 조직이 개편되어 다시 새로운 사업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 발빠른 움직임이 있는 모양이다(이렇게 TF팀이나 신사업개발쪽에 인력은 젊고 스마트한 사람이 많아 보여 다행이다)
그러면서 2년여전 컨설팅받고 전사적으로 TF팀에서 만들었던 사업계획을 뒤지고 있는데 그 자료 조차도 찾을 수가 없다는 내부직원의 전언이다 (참 어처구니없다)

물론 기업은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한다.
하지만 그런 경영행위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어야한다
그것은 진행되었던 모든 경영결과물은 후임자나 사내 정보공유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것이다(그래서 요사이 지식관리시스템 KMS이 뜨나보다)

담당자가 자리를 뜨면 관련 정보나 사업내용등은 거의 사장되고 다른 담당자가 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시행착오를 계속 격고 있고 이것이 바로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떨어지고 뒷북만 치게 되는게 아닌지 .....

끝으로 얼마전 매체에 쿡런칭에 공헌한 KT의 젊은 직원을 통해 KT를 통하는 기사를 봤다
KT도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정말 뛰어난 인력들이 많아 보인다 그리고 그런 인력들이 하위에 복지부동 정년만 기다리는  인력을 이끌면 고군분투 하는것같다

그런데  이런 인력이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 일을 했냈는지 사실 궁금하다...
좋은 회사(조직)이라면 우수한 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충분휘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 충성도를 가지고 오래 근무하고 싶은 조직일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it기업을 표방하며 ktf와의 합병까지 한 KT!

KT가 규모에 맞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관리 

그리고 보다 젊은 조직이 되어야만 정말 개고생하지 않는 회사가 될것이다 
 

끝으로 KT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문구인데 이 문구를 보고 글을 적은 것은 아니지만 KT자체도 위에 언급한 문제가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있는것일까?  그렇다면 이번에는 꼭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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