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및자료

소니의 컨텐츠 포털 "미디어고" 차세대 전략 발표를 보며

앵그리피그 2009. 6.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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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발표된 컨텐츠 포탈 "미디어고" 

미디어고는 영화(소니픽처스),음악(소니뮤직),게임(ps/psp타이틀)
등의 콘텐츠를 소니의 브라비아 tv, 사이버샷(디카),워크맨(mp3)

바이오(pc),소니에릭슨(핸드폰)로 다운 받을 수 있는 플랫폼(소프트웨어)을 말한다


소니의 위기를 초래한 하드웨어와 콘텐츠 사업 부적절한 만남

소니는 tv 등을 대표로 사이버샷,워크맨,바이오,ps,소니에릭슨 등
생활 가전의 대표 브랜드 답게 하드웨서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확실하다

하지만 언제가 부터(소니의 베타방식과 vhs방식간의 표준싸움에서 밀리고 경제적으로 넘치는 엔으로 미국의 콘텐츠 회사를 사들이 시작 이를 통해 자신들의 표준의
시장에서 채택될 수 있다는 기대) 그런데 이런 자신들만의 콘텐츠 만으로는 자신들의 저작권만을 지키기위해서 노력하다보니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욕구를 충족시킬수 없을 뿐더러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불법 콘텐츠의 범람과 콘텐츠의 다양한 유통과 소비자의 접근이 시도되면서 되려 소니에게는 위기가 됐을 뿐이였다

이런 와중에 소니는 이도 저도 안되는 양수겹장의 신세로 2002년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전자공장을 33%패쇄했고 컴퓨터주변기기와 반도체 사업을 과감히 정리했다. 이 결과로 전자분야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소니의 어찌보면 앞서 시도 와중에 삼성과 애플등 경쟁자들이 무섭게 시장을 잠식해왔다.
tv시장의 세계 1위 자리를 삼성에게 내주었고 애플이 음악,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유통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인터넷) 을 모두 합친 형태로 발전시키면서
소니의 나락으로 치달았다.

그래서 국내 많은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삼성의 소니의 추월을 보도하고 일본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지경까지 다달았다.

 

워크맨 vs 아이팟
ps vs xbox
 


소니의 혁신을 이끄는 하드웨어와 콘텐츠의 새로운 시너지

 

경쟁사들에게 추월당하고 농락당하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늦었고 별반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온 소니

바로 디지털 콘텐츠와 디지털기기의 융합을 내세운 "미디오 고"

 

요근래 전자업계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 컨버젼스"이다. 디지털 컨버젼스는 전자제품,휴대용기기,컴퓨터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기기 간에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함을 뜻한다.

단순히 기기간의 하드웨어적인 결합을 넘어서 전자제품에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결합이 최종적인 목표가 된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이미 소니는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지난 몇년간 소니가 삼성에게 추월당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집중 투자한것은 브랜드파워를 키우는 것이였고 바로 그런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데 있어서 역설적으로 삼성은 영화나 음악 등을 컨텐츠를 적절히 잘 이용했다.

특히나 디지털컨버젼스 시대에 다른 어떤 경쟁자도 가지지 못한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모두 장악하고 콘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은 향후 시장에서 큰 장점이 될것이 분명하다

물론 소니가 디지털컨버젼스 시대를 내다보고 전략을 짠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들의 제품의 표준으로 시장을 장악하고자 했던 시도였지만  결과적으로 미래서 전략에서 자신들에게 호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사업기반이 된것은 부인못할 것같다


다만 이런 여건을 또다시 잘 이용하지 못하고 허둥된다면 아마도 10년내에 소니라는 이름은 우리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첨부자료 : 소니의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소니 유나이티드 세계의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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